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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주] '달빛 비행' 오리온 우주선, 무사히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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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일 동안의 극한 우주여행 성공적으로 끝내

25.5일 동안의 달빛 왕복 비행을 마친 오리온 우주선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12일 새벽 2시40분쯤 태평양에 착수했다. [사진=NASA]
25.5일 동안의 달빛 왕복 비행을 마친 오리온 우주선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12일 새벽 2시40분쯤 태평양에 착수했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약 25.5일 동안의 달빛 왕복 비행을 한 오리온 우주선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12일 새벽 2시 4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 서쪽 태평양에 무사히 착수했다.

지난달 16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이후 오리온 우주선은 달 궤도를 비행한 뒤 이날 지구에 무사히 돌아왔다. 오리온 우주선은 달 표면에서 약 128km까지 근접 비행한 것은 물론 지구에서부터 약 43만km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유인 우주선이 지금까지 가장 멀리 간 기록이다.

오리온 우주선은 이번에 총 140만 마일(225만km) 이상을 비행한 기록을 세웠다.

빌 넬슨(Bill Nelson) 미국 항공우주청(NASA) 청장은 “아폴로 17호(1972년 달에 착륙)이후 50년 동안 오리온 우주선이 거둔 이번 성과를 대단한 것”이라며 “수년 동안 수천 명의 연구원이 아르테미스 임무에 정성을 쏟아 부었고 국제 협력으로 이번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르테미스I은 달 무인궤도 비행으로 2024년에 예정돼 있는 달 유인궤도 비행(아르테미스II)을 위한 종합적 실험 프로그램이었다. 이번에 사람대신 승무원 실에 실린 마네킹을 통해 여러 데이터를 확보했다.

NASA 측도 “25.5일 동안 우주 비행사를 아르테미스II에 탑승해 달로 비행하기 전에 깊은 우주의 가혹한 환경에서 오리온을 실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NASA 측은 “(아르테미스I이 성공하면서) 이제 우리는 다음 탐사 시대의 일환으로 승무원을 달로 보내는 임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아가 화성에 인류를 보내기 위한 또 하나의 계단을 만든 셈”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사라핀(Mike Sarafin) 아르테미스I 책임자는 “오리온 우주선이 달 왕복 비행을 안전하게 끝마쳤다”며 “이번 비행에서 극한 조건을 파악한 오리온 우주선의 데이터를 앞으로 입체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ASA와 국제 협력국은 2024년 아르테미스II를 거쳐 2025년쯤에 달에 인류를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III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2025년에 인류가 달에 착륙하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3년 만에 인류는 다시 달에 발을 내딛게 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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