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카타르 현지에서 소속팀에 합류하는 정우영(알사드), 김승규(알샤바브),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함께 귀국길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 쉽지 않은 팀들을 상대하면서도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2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원정 16강 진출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성과다. 비록 8강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나 더 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지만 4경기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경기력과 투지는 박수받아 마땅했다.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는 벤투 감독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팬들이 공항에 나와 반겨줘서 감사하다"라며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이어 "4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라며 "국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목표를 이뤘다"고 전했다.
안와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투혼을 펼친 주장 손흥민은 "팬들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라며 "월드컵 동안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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