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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아가메즈 37점 합작 우리카드, OK금융그룹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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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안방에서 2연승으로 내달렸다. 우리카드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0 21-25 25-22)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5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6승 5패(승점15)가 되며 4위 OK금융그룹(6승 6패, 승점18)과 격차를 좁혔다. '주포' 아가메즈(콜롬비아)가 19점, 나경복이 18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지한과 김완종도 각각 8, 5점씩을 올리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쿠바)가 두팀 합쳐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두 경기 연속으로 트리플 크라운(올 시즌 9호, V리그 남자부 통산 240호, 개인 9호)을 달성했고 조재성이 21점을 기록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6일 열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는 1세트 막판 OK금융그룹 추격을 잘 따돌리며 기선제압했다. 세트 초반은 레오를 앞세운 OK금융그룹 흐름이 더 좋았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이날 올 시즌 개막 후 첫 선발 출전한 미들 블로커 김완종이 시도한 속공이 성공해 8-8로 균형을 맞춘 뒤 연속 득점으로 12-8까지 달아났다.

OK금융그룹도 따라붙었으나 우리카드는 다시 도망갔고 세트 후반 상대 범실로 24-18을 만들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OK금융그룹도 그대로 세트를 끝내진 않았다. 조재성이 시도한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낸 뒤 레오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해 22-24로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다음 랠리에서 아가메즈가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도 가져갔다. 나경복과 아가메즈 좌우 쌍포가 주도한 공격도 잘 통했고 수비도 잘 됐다. 세트 중후반까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으나 우리카드는 상대 네트 터치 범실과 이상헌의 블로킹으로 연달아 점수르 냈고 아가메즈의 서브 성공으로 24-19를 만들며 다시 한 번 세트 승기를 굳혔다.

우리카드는 1세트 후반과 달리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세트를 마쳤다. 1, 2세트를 내주면서 코너에 몰린 OK금융그룹은 3세트를 만회했다.

해당 세트에서만 8점을 올린 레오 외에 조재성과 차지환도 힘을 냈다. 조재성과 차지환은 해당 세트에서 8점을 합작하며 뒤를 잘 받쳤다. OK금융그룹은 세트 중반 잡은 리드를 잘 지키고 반격 발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4세트 출발이 좋았다. 나경복, 아가메즈 공격에 김완종의 가로막기까지 나오며 9-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OK금융그룹도 레오의 서브 에이스와 공격, 조재성의 스파이크로 차근 차근 점수를 쌓아 9-11로 따라왔다.

두팀은 이후 시소게임을 치렀다. 우리카드가 도망가면 OK금융그룹이 바로 쫓아왔다. 그러나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가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세트 후반 나경복이 블로킹에 이어 오픈 공격까지 성공해 23-19로 치고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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