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민국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지만 기세를 이어 8강까지 갈 확률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영국 스포츠 통계업체 '옵타'는 자체 수집·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 한국이 브라질을 잡고 8강에 오를 확률을 단 8.2%로 내다봤다.
미국 통계업체 '538' 역시 한국이 브라질에 승리할 확률은 17%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으며 또 다른 미국 통계업체 '그레이스노트'도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을 23%로 예측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높은 적중률로 '인간 문어'라 불리는 크리스 서튼 BBC 기자 역시 "한국이 기적을 보여줬지만 브라질을 괴롭힐 만한 전력은 아니다"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예상했다.
이렇듯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FIFA 랭킹도 1위인 브라질을 대한민국이 넘어서기란 어렵다는 예측이 대다수다.
그러나 확률은 확률일 뿐이라는 것이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증명됐다. 포르투갈과의 경기 이전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단 11%였으나 대표팀은 이를 뚫고 16강에 안착했다.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리는 대한민국은 오는 6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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