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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 성남시의원 “신상진 성남시장 비선실세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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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자문위원 위촉 문제점 집중지적

[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회 이준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신상진 성남시장의 비선실세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철저한 규명을 강력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성남시의회 제276회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존 주무부서에서 민선8기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구성을 3명의 민간 자문위원단 구성 계획안에서 시장 결재를 거치며, 10명으로 확대된 것”을 지적하고 “보다 많은 자문 획득을 위해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회 이준배 의원이 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의회]

그러면서 “최종 위촉된 10명의 자문위원단의 면모를 보면, 인수위 도시건설위 위원이었으며 신상진 시장과 용산고 동기·동창인 윤 모 교수와 시민단체·학연·학회 등으로 거의 대부분 연관 되어 있다”며 “이것은 윤 모 교수가 자문위원단을 마음대로 구성하고, 백현지구 TF회의에도 무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한마디로 신상진 시장의 비선실세라는 세간의 의혹이 일어나기에 충분하다”라며 신 시장의 인맥에 의한 자문위원단 구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자문위원단 직위 현황에 현재 명예교수나 초빙교수, 겸임교수 구분도 없이 ‘교수’라고 기재하여 공개한 것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방해하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자문위원 위촉 기준의 항목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준배 의원은 “이러한 자문위원단 구성은 공정하고 투명한 것이 우선이며, 거기에 그분들의 학식과 경험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위촉하는 것이 공정한 것”이라며 “이것에 위배되는 것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의 슬로건을 내건 신상진 시장의 행보와도 맞지 않다”며 이를 바로 잡아 줄 것과 자문위원단 제도의 취지에 대해 확인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변준성 기자(tcnew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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