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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겨울철 전력수요 90.4~94.0GW 전망…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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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 발표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이번 겨울철 전력수요가 90.4GW(기가와트)에서 94.0GW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예측된 가운데 정부가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아이뉴스24DB]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아이뉴스24DB]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전력 관련 기관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점검하고 월성원자력발전소 운영상황을 확인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겨울철 수요 피크 시기는 내년 1월 3주차로 최대 전력수요 90.4GW에서 94.0GW로 지난해 피크 실적(90.7GW)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예상됐다.

공급능력은 신한울 1호기 등 신규 원전 진입 등으로 지난해 피크보다 5.5GW 증가한 109.0GW가 예상되며 예비력은 15.0~18.6GW로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전망인데 이른 한파, 연료수급 상황, 전력설비 불시고장 등 변수도 존재한다.

산업부는 원전 최대 활용을 포함해 ▲추가 예비자원 ▲적극 수요관리 ▲안정적 연료확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설비점검 ▲재난대비 등의 대책을 내놨다.

최근 국제 LNG 가격 폭등 등에 대비해 신규 원전 제때 진입, 정비일정 최적화 등을 통해 원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조치했다.

추가 예비자원의 경우 예비력 단계별로 최대 9.8GW의 예비자원을 확보해 전력수요가 급증할 때도 안정적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 수요관리를 위해 공공기관 에너지 수요관리 실태를 무작위로 점검하고 에너지 절감 실적을 경영 평가에 반영하는 등 강화된 수요관리를 실시한다.

연료확보와 관련해선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대비해 유연탄·LNG 등 필요물량은 미리 확보했으며 필요하면 추가 현물구매 등을 통해 재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석탄발전을 줄여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발전사와 한전 중심 동파 취약개소 보강 등을 통한 전력설비 고장 예방 등을 대책으로 내놓았다.

박 차관은 "올 겨울철 수급 전망은 여름철에 비해 안정적이나 돌발한파 등 예측 어려운 변수도 있는 만큼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와 연료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력 관련 기관들에 "발전, 송배전 설비들을 미리 점검하고 발전연료 도입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전력공급 차질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 관련 기관과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수급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안다솜 수습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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