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3만353가구…올해 최다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내달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은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총 3만353가구로 전월(2만2347가구)과 전년 동월(2만9405가구) 대비 각각 36%, 3% 많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돼 입주 물량이 많은 시기다.

내달은 수도권 입주 물량이 특히 많다. 수도권은 전년 동기(1만 5577가구)보다 약 18% 늘어난 1만8천391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월(2만40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3천11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3천100가구, 서울 2천180가구 등이다.

최근 입주 물량이 부진했던 서울은 마포구와 서초구, 서대문구에서 정비사업이 끝난 사업장 3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는 화성시와 양주시 고양시 등에서 19개의 단지가 입주할 계획이다. 인천은 부평구와 서구에서 대규모 단지 2개가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