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야구장이 아닌 축구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을 찾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22 카타르월드컵 현장을 찾았다.
수베로 감독은 24일 카타루 알 라이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 왔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직접 관전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한국-우루과이전 직관을 인증한 것이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의 마무리 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뒤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그는 귀국길에 카타르에 들려 월드컵 한국-우루과이전을 현장에 가 직접 지켜봤다.
베네수엘라는 이번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국가 중에서 축구대표팀 전력이 약한 편에 속한다. 중미에 속한 쿠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함께 축구 보다 야구가 더 활성화된 나라로 꼽힌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축구 연맹(CONMEBOL) 소속 국가 중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없다. 한국과는 지난 2014년 9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사 한 차례 평가전(A매치)를 가진 적이 있다. 한국은 당시 베네수엘라에 3-1로 이겼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이날 0-0으로 비겼고 나란히 승점1씩을 가져갔다. 한국은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우루과이는 29일 루살리 아이코닉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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