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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문제로 친누나 폭행한 30대…살인미수 혐의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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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유산 문제로 다투다 친누나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현행범이 체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A씨(31)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사진=김성진 기자]

A씨는 이날 오전 1시 42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자택에서 유산 문제로 다투다 친누나 B씨(34)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중상을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 달 전 사망한 부친이 남긴 부동산을 두고 B씨와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살해할 의도가 없었으며 몸싸움 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B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를 바닥에 내려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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