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매김한 이정후(외야수)가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이정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기준 193안타 113타점 타율 3할4푼9리 출루율 4할2푼1리 장타율 5할7푼5리라는 성적을 냈고 타격 부문 5관왕을 차지했다.
한은회는 이정후를 비롯해 각종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그자리다.
이번 시상식은 당일 정오부터 열리고 KBS N스포츠와 인터넷 포털 네이버 스포츠섹션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은회 시상식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한은회는 올 시즌 종료 후 선수 은퇴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에 '레전드 특별상’을 수여한다. '최고의 투수상’은 평균자책점 1위(2.11)와 탈삼진 1위(224삼진)를 기록한 이정후의 팀 동료인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선정됐다.
'최고의 타자상'은 타격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최고의 신인상' 부문에는 2016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묵묵히 준비하며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친 김인환(한화 이글스)이 각각 뽑혔다.
한은회는 또한 BIC0412(백인천상) 수상자로는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주관 대회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4푼5리와 OPS 1.216을 각각 기록한 문현빈(천안 북일고)을 선정했다.
65.1이닝을 소화하며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한 윤영철(충암고)은 '아마추어 특별상-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4회 WBSC U-23 야구월드컵에서 준우승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은 '아마추어 특별상-지도자 부문'을수상했다.
김성근 전 감독에게는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열과 성의를 다한 것을 기념하는 공로패도 시상식을 통해 전달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