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영민 취업청탁 의혹' CJ계열사 압수수색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검찰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한국복합물류 취업 과정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 전 부총장의 취업요구 등 업무방해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CJ대한통운의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 전 부총장은 2020년부터 1년간 한국복합물류에서 상근고문으로 일했으며, 국토교통부 추천을 받아 고문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천 과정에서 노 전 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이 전 부총장은 약 10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