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광주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지난 22일 고려인광주진료소에서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홍역‧볼거리‧풍진(MMR)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MMR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과 풍진 혼합 백신이다.
이번 예방접종은 지난 9~10월 광주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관 고려인마을 주민 건강조사의 후속 조치다. 조사 결과 고려인동포 37명이 홍역 항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지원단과 광산구가 협력해 예방접종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MMR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번 접종하면 99%에서 면역 획득이 가능해 광산구는 내달 20일 2차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예방접종으로 고려인마을에 사는 고려인동포들의 면역 획득은 물론 지역사회 질병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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