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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틀기 겁난다" 도시가스비가 오른다고?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도시가스 요금이 대폭 인상됐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떠돌면서 네티즌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이날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 당 주택용 열요금'이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 등으로 잇달아 상승했다. 지난 2015년 9월 열요금 체계 개편 이후 한 해에 열요금이 세 차례 이상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열요금은 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금액이다. [사진=뉴시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도시가스비 현황'이란 제목으로 11월 도시가스 요금 청구서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글을 보면 한 네티즌은 "지난달 5,000원 나온 지인 1만 8,000원, 지난달 2000원 나온 지인 1만1,000원, 2만 원대 나오던 지인 6만 원, 지난달 7000원 나온 온수만 쓰는 지인 3만 원대 후반이 나왔다더라"며 "검색해보니 다들 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현재 #도시가스(4위) #가스요금(8위) 이런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A씨는 "이번 달까지 보일러 안 틀고 버티고 다음 달부터 은은하게 틀 생각이었는데 도시가스 요금 걱정에 틀기가 무섭다"고 전했다. 반면 B씨는 "이거 아무리 올라도 이렇게까지 변할 리는 없을 것"이라며 "아마 도시가스 전화해서 누수 상담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사실일까. 사실이다.

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당 주택용 열 요금'이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 등으로 잇달아 상승했다. 지난 2015년 9월 열 요금 체계 개편 이후 한 해에 열 요금이 세 차례 이상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열 요금은 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금액이다.

이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에 가스 공급을 감축하면서 시작된 유럽발 가스 대란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미친 것으로, 최근 LNG 수입단가가 치솟으며 도시가스비도 올랐다.

LNG 가격은 작년 1분기 100만BTU(열량 단위)당 10달러에서 올해 3분기 47달러로 급등했고, 도시가스 요금은 올해 들어서만 4차례 인상되면서 40%가량 올라갔다.

이처럼 급격한 인상에 정부는 동절기 할당관세 0%를 적용하며 수입 가격을 낮추며 추가 요금 인상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미 오를 대로 오른 가스 가격이라 겨울철 난방 폭탄 요금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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