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삼성전자가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타워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최완우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설립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제과제조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시작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국내사업장 임직원용으로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채용한 후 2~3개월간의 직무 적응 훈련과정을 진행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지속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사업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해 감사하다"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하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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