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카드와 공동 개발한 다회용 배달용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2020년부터 다회용 배달용기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상품 디자인은 현대카드가 맡고 우아한형제들은 일선 식당들이 실용적으로 쓸 만한 용기 스펙과 용도에 대한 기획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보인 다회용 배달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합성수지(PP+Bio-PE)로 만들었다. 용기 용량별로 색상을 다르게 제작했고 표면에는 요철 패턴을 적용해 강도를 보완했다. 특히 100ml, 400ml, 700ml, 1000ml 등 크기와 용량이 다른 사각그릇 4개가 하나의 모듈(module)로 조립되도록 디자인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선 제작된 에코용기를 다음달 초부터 배달비품 전문 쇼핑몰인 '배민상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다회용 배달용기가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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