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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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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내년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시민 편의와 노선 효율성을 극대화한 민선 8기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보고회를 갖고 나주시 시내버스 현황과 문제점 분석에 따른 전반적인 노선 개편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근방을 지나가고 있는 나주 시내버스의 모습 [사진=나주시]

시는 보고회를 통해 나주지역 시내버스 운영 문제점으로 비효율적 노선 운행, 운송수입 감소 대비 운영비 증가 등에 따른 운수회사 손실보조금이 매년 증액돼왔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에 버스기사 불친절, 난폭운전 사례 증가, 승강장 미정차와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하락으로 인한 승객 민원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운수회사에 지원되는 손실보조금 절감과 시민의 대중교통 편익 향상을 최우선한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 노선 개편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편안은 큰 틀에서 시내버스-마을버스/마을택시를 연결하는 노선 체계 구축, 교통 수요를 반영한 노선 효율화, ‘마을택시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을 위한 친절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에 두고 각계각층 의견 수렴을 통해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 대전환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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