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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하이브 방시혁 "게임 진출은 플랫폼 기업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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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하이브IM, 게임사업 본격 진출 선언…방 의장 직접 나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9일 지스타 2022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 사업 진출 배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9일 지스타 2022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 사업 진출 배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하이브]

하이브IM과 플린트가 퍼블리싱 계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김영모 플린트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박지원 하이브 대표 [사진=하이브]
하이브IM과 플린트가 퍼블리싱 계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김영모 플린트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박지원 하이브 대표 [사진=하이브]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게임 사업 본격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이브'와 하이브의 게임사업 전담 산하 법인 '하이브IM'은 19일 지스타 2022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간담회를 열어 게임 산업 진출에 대한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박지원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김영모 플린트 대표가 참석했다.

방시혁 의장은 게임 사업 진출 배경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의장 관점에서 게임은 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모든 요소들이 함축된, 대단히 매력적인 콘텐츠"라면서 "게임 사업은 하이브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영속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줄 분야로, 그간 하이브가 지향해 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에 도달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진출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초기에는 아티스트 IP 확장의 일환으로서 게임을 바라봤으나 2~3년 전부터 점점 게임 자체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결국 '융합'이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 같고 제 관점에서 게임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음악만으로 주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했다"고 언급했다.

넥슨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박지원 대표와의 대화 과정도 공유했다. 방 의장은 "넥슨에서 어렵게 모셔와서 음악사업 혁신을 해 달라고 부탁해 놓고는 다시 게임을 해달라고 얘기하기가 저도 좀 많이 곤란했고 둘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인 것 같다고 했을 때 지원 (대표)님이 제 의견에 맞춰주셨고 지금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지원님의 영향으로 게임을 하지 않았지만 제가 지원님이 안 계셨으면 게임을 시작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그 정도로 게임이 쉬운 분야라고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기존 게임사들이 엔터 영역으로 진출할 때 느끼는 것과 반대로, 음악산업에 강점을 가진 회사가 융합 시장에 맞춰서 게임 쪽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게임 서비스를 할 때도 저희가 배우고 느꼈던 것을 앞으로 많이 반영해 좀 더 다른 형태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이브IM의 게임 산업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브IM은 향후 개발과 퍼블리싱 양 분야에 걸쳐 라인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아티스트 IP는 매우 소중한 IP고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계속 탐구해 나가는 동시에 그 외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지속해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면서 "개발과 퍼블리싱 양쪽 모두에 비중을 두고 좋은 프로젝트라면 가리지 않고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와 음악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신규 자체 게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하이브IM은 플린트와 플린트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및 투자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 게임은 벨트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의 재미를 재해석한 2D 액션이 특징이다.

/부산=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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