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G20 환영 만찬에서 포착된 김건희 여사의 모습을 두고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MBC '뉴스외전'에서 "만찬장에서 대통령이 옆에 있는데 '나가 나가'라고 했다"며 "공식 영상에서 그런 모습이 나왔다. 아주 굴욕적이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을 향한 김 여사의 약간 무례한 모습들을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고, 실망하는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이 언급한 장면은 앞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 문화공원에서 열린 G20 환영 만찬장에서 나왔다.
이날 만찬은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됐는데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카메라는 각국 정상들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현장 분위기를 담고 있었다. 화면이 바뀌며 자리에 앉아 있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모습이 잡혔고 이때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향해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라는 듯 수차례 손짓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근처에 있던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이 많은 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걸로 보아 윤 대통령도 각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시간을 갖게 하려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영상에 음성이 들리지 않아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으나 김 여사의 입 모양을 미루어 볼 때 윤 대통령을 향해 '나가 나가' 혹은 '가자 가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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