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17일 '미디어 커넥트데이'를 열고 언론사별 운영 상황에 맞춰 활용 가능한 기술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측은 "트래픽 분산, 자연어 처리, 콘텐츠 자동화 기술을 비롯해 미디어 플랫폼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 개별 기술 단위와 데이터 등을 지원해 언론사에서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큐레이션 도구인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SCS)에서 생성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언론사가 자사 사이트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큐레이션 자동화 기술인 '큐레이션 어시스턴스', 외국어·한자 등을 한글로 변환하거나 음성 변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트랜스폼 API', 악성 댓글 탐지 기술인 '클린봇' 등을 내년 1분기부터 순차 제공한다.
뉴스 요약, 긍·부정 분석 등 콘텐츠 기반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장애 감지 시 알림이 발송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통계 데이터 교차 분석이 가능하도록 분석 리포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기술 솔루션은 현재 뉴스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는 언론사를 대상으로 선보이며 향후 더 많은 매체를 대상으로 확대한단 방침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급변하는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더 많은 이용자가 양질의 기사를 접하고 언론사가 이용자와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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