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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미리 해본 넷마블 라인업…'나혼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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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곤·하이프스쿼드·아스달 연대기·나혼랩까지…4종4색 재미 무장

지스타 2022 넷마블관 부스 조감도. [사진=넷마블]
지스타 2022 넷마블관 부스 조감도. [사진=넷마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빅3' 넷마블이 올해 지스타 2022에도 어김없이 참가 도장을 찍었다. 올해도 예년처럼 4종 라인업을 출품했다. 회사 측은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를 필두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하이프스쿼드'까지 4종으로 100개 규모 넷마블관을 채웠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2 개막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지난 10일 신사옥 지타워에서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4종 라인업에 대한 설명과 시연 기회가 주어졌다. 체험 순서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 순이었다.

직접 플레이해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리그오브레전드'로 대표되는 적진점령(MOBA) 장르를 3인칭 슈팅(TPS) 요소를 가미한 게임이다. 탑뷰 시점인 여타 MOBA들과 달리 이 게임은 3인칭 숄더뷰이기에 전장에 들어왔다는 몰입감이 한층 더하다는 인상이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배경 그래픽과 캐릭터 디자인도 수준급이었다.

파라곤은 화면 가운데에 위치한 조준점으로 적을 겨냥해 사격이나 스킬을 발사해 맞춰야 한다. 덕분에 킬을 올리면 손맛이 상당했다. 다만 FPS나 TPS 게임의 조준 내공이 없다면 버벅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미니언들이야 정직하고 느릿하게 움직여 맞추기 쉽지만 이날 체험을 함께 한 동료 기자들은 이리저리 도망다녀서 피해를 입히기가 쉽지 않았다. 숙달되려면 적잖은 시간을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수와 하수의 실력 격차가 극명할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기에 매치 메이킹이 이 게임의 흥망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뒤이어 체험한 하이프스쿼드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3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전장에 투입돼 다른 팀을 몰살시키고 최후까지 살아남는 게 목적이다. 한국보다는 서구권 게이머를 겨냥한듯한 캐릭터 디자인과 원색 위주의 캐릭터 색감이 우선 눈에 띄었다. 총기 위주인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이 게임은 검이나 창, 낫과 같은 냉병기들을 활용 가능하며 사용한 무기에 따라 각기 다른 스킬이 주어진다.

게임의 룰은 기존 배틀로얄과 대동소이하다. 안전구역은 시시각각 줄어들고 맵 곳곳에 위치한 보급박스에서 아이템을 파밍해야 한다. 맵 구석구석에 점프대가 설치돼 단숨에 2층 건물로 도약할 수 있다거나 뛰어내려 적의 공격을 피하는 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이했다. 거점을 점령해 상대 팀들을 압박하거나 먼저 죽은 아군을 부활시킬 수도 있어 다양한 변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시연 화면. [사진=문영수 기자]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시연 화면. [사진=문영수 기자]

'하이프스쿼드'의 시연 화면. [사진=문영수 기자]
'하이프스쿼드'의 시연 화면. [사진=문영수 기자]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 지스타 라인업 중 유일한 MMORPG다. 2019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세계관을 바탕으로 태고의 땅 '아스'에서 활약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했다. 때문에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는 다소 거리가 있으며 한국적인 색채가 묻어난다는 인상을 받았다.

게임 초반부는 배경과 상황 설명을 하기 위해 풍부한 컷신이 많이 삽입돼 있었다. 특히 달려오는 곰을 피하거나 화살 등을 튕겨낼 때 타이밍에 맞춰 화면을 스와이프 하는 잔재미도 구현됐다. 전투 액션은 꽤 훌륭한 편이며 1대다 상황에서 적들을 몰아잡는 재미가 있었다. 모바일 MMORPG는 잔뼈가 굵은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를 어떻게 선보일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됐다.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는 넷마블 지스타 출품작 중 가장 주목할만한 라인업이라고 부를만하다. 풀3D로 구현된 그래픽은 원작 웹툰을 접한 게이머의 마음을 끓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전투와 속도감, 스킬 연출의 화려함은 액션 RPG 장르 특유의 재미를 담기에 충분했다는 판단이다. 특히 그림자군주로서 자신이 처치한 상대를 수하로 만드는 장면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에서는 주인공 성진우를 비롯해 원작에서 활약한 강력한 헌터들이 총출동한다. 상황에 맞춰 보유한 헌터를 교체해 전투를 수행할 수 있으며 각 헌터들은 개성과 사용하는 스킬이 서로 달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스토리 모드는 물론 누가 가장 빨리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는지를 두고 순위를 가리는 타임어택 모드도 있어 경쟁심을 자극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스달 연대기'의 시연 화면. [사진=문영수 기자]
'아스달 연대기'의 시연 화면. [사진=문영수 기자]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의 시연 화면. [사진=문영수 기자]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의 시연 화면. [사진=문영수 기자]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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