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자비스가 강세다.
이날 삼성SDI-GM볼보 배터리 합작 추진 소식에 삼진엘앤디, 코이즈, 상산이디피 등이 급등세이며 자비스도 상승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자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0원(6.05%) 오른 2천105원에 거래 중이다.
![자비스가 고객사인 삼성SDI의 해외 합작사 소식에 14일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자비스]](https://image.inews24.com/v1/b84a9b56fec2d8.jpg)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SDI가 미국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2곳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총 80억 달러(약 10조6천억 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스웨덴 브랜드(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볼보 등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는 절반인 40억 달러를 맡게 될 전망이다. 이번 합작은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추진하는 첫 대규모 투자다.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보수적이었던 삼성그룹 사업전략의 변화가 감지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한국기업 배터리 수요 증가와 최근 우수한 실적으로 수익성을 입증한 삼성SDI의 사업성과가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비스는 2002년 4월 설립된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LG화학, 삼성SDI,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등 생산 타입별로 다른 2차전지 검사장비를 제조해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탄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자비스의 생산능력은 최대 2000억 원 규모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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