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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비투비네트웍스 흡수합병 "B2B 전자결제 플랫폼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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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두배 확대 주력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창이 비투비네트웍스와 합병을 마무리 짓고 B2B 전자결제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창은 자회사 비투비네트웍스와 소규모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창이 비투비네트웍스와 합병을 통해 B2B 전자결제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창]

비투비네트웍스는 B2B 전자결제 플랫폼 ‘MP1’을 운영하고 있다. MP1(e-Marketplace)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이 발급한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기업간 안전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식경제부와 신용보증기금은 2001년 어음거래 축소, 기업 간 거래 투명성 확보, 구매대금 저리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비대면 거래에 따른 대금지급 불확실성 해소 등을 목적으로 B2B전자결제 보증지원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이를 운용하는 e-Marketplace 사업자도 선정했다.

현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등록된 B2B 전자결제 플랫폼 운영 기업은 15개 내외이며, 비투비네트웍스는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약 50만개 중소기업이 B2B 전자결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전체 거래액은 34조원, 보증액은 5조 5천억원에 이른다.

비투비네트웍스는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한창의 재무구조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은 이번 합병을 통해 본격적으로 B2B 전자결제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재 약 20%인 시장점유율을 2배이상 증대시키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IT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창 관계자는 “B2B 전자결제 플랫폼 사업은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캐쉬카우 역할은 물론 개별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확보한 10만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신규 매출처 발굴과 다변화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B2B 전자결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방식 기반 통합 전자결제 플랫폼 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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