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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업계, 연말까지 4.8만 세대 규모 분양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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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연말까지 대형건설사들이 전국에서 4만8천여 세대를 공급한다. 최근 불거진 부동산PF 사태나 건설사 부도 리스크 등이 화두에 오르면서 재무 안정성이 높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도급순위 10위 내 대형건설사들은 전국 66곳에서 6만5천761세대(아파트·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 임대제외) 가운데 4만8천792세대(조합물량 제외)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2만781세대로 가장 많으며, 이중 정비사업 물량이 절반에 가까운 1만324세대에 달한다. 지방에서는 지방광역시 1만2천640세대, 기타시도 1만5천371세대 등이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석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석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진주혁신도시 상업5블록 일대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생활숙박시설로 전용면적 88~124㎡ 792실 규모다. 김시민 대교와 가까워 도심권 접근이 편리하다.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이어 내달 대우건설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A1블록 일대에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와 84㎡ 1천172세대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GTX-C, 7호선 연장선 등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조성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39~100㎡ 1천55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501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또한,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 인창동 일대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이달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34~101㎡ 1천180세대 중 679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내달 경기 의정부 금오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올 겨울 서울을 비롯해 경기 구리, 광명, 수원 등에서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지방에서는 진주혁신도시 등 유망지역에서 브랜드 단지가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얼어붙은 청약시장에 온기가 돌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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