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두산 구단은 '2022 곰들의 모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곰들의 모임은 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구단은 "곰들의 모임은 한 시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선수단이 거리 없이 마주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올해 행사가 의미있는 이유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거나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3년 만에 다시 팬과 선수단이 만나게 됐다.
구단은 "선수단 사인회, 구단 버스 체험,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 경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팬 사인회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잠실구장 중앙출입구 앞 특별 부스에서 진행된다.
이승엽 감독을 비롯해 정수빈, 홍건희, 김인태(이상 1조) 김재환, 양석환, 최원준, 정철원(이상 2조) 김재호, 허경민, 곽빈, 최승용(이상 3조) 등 선수 12명이 이날 참석한다.
사인회 참가권 예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022 베어스클럽 유료회원 대상으로 진행된다. 많은 팬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 1매로 제한된다.
행사 당일 티켓 부스에서 실물 티켓 교환 후 입장할 수 있다. 1군 선수단이 실제 탑승하는 구단 버스 체험 행사도 10시부터 중앙출입구 앞에서 열린다.
체험은 2시간 동안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간과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어린이 팬들을 위한 외야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날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 팬은 오전 11시부터 1루 외야 1-5 게이트 앞에서 참가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어린이 팬 각 1명씩, 총 2명이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고 글러브와 야구공 지참, 운동화 착용은 필수다.
오후 1시부터는 두산 선수단과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가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팀의 현재이자 미래 선수들이 KBO리그 레전드들과 경기를 치른다.
이벤트 경기 입장권 예매는 10일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는 2022 베어스클럽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1루 블루 이하 내야석이, 11시부터는 1, 3루 내야석이 오픈된다.
티켓은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구단은 "이벤트 경기 입장권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벤트 경기에 앞서 특별한 자리도 준비한다.
이승엽 감독과 신임 코칭스태프, 2023년 입단 예정 신인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건넨다. 이날 행사와 이벤트 경기 관련 내용은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