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3분기 리오프닝, 명절효과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2천원을 유지했다.
정규진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1조9천551억원, 영업이익은 1.0% 오른 1천53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기준 컨센서스를상회했으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부는 실외 활동 증가와 명절 효과에 힘입어 패션, 식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면세 사업부(디에프)는 출국객 수 증가로 공항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을 회복했다"고 했다.
이어 "인터내셔날은 수입과 자체 브랜드 판매 호조로 안정적인 성장세 보였다. 센트럴시티는 임대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며 "다만 신세계까사는 국내 가구 시장 침체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지난 8월부터 연결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웠다"고 분석했다.
그는 "백화점 사업부는 경쟁사 중 명품 갖춘 점포 가장 많아 모객 효과와 락인 효과 차원에서 유리하며 고물가 국면 속 고소득층 고객 위주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백화점 사업부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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