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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탁구 신유빈, 부상 딛고 WTT 컨텐더 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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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탁구 '기대주'이자 '간판 스타'로 꼽히고 있는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34위)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재활을 거쳐 라켓을 다시 잡은 지 얼마 안됐다.

이런 가운데 값진 성과를 냈다. 신유빈은 지난 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샤오신 양(세계 14위, 모나코)을 4-3(11-6 12-10 11-2 10-12 9-11 6-11 11-6)으로 꺾고 우승했다.

국재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희소식도 이어졌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단체 8강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한국 신유빈이 복식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단체 8강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한국 신유빈이 복식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신유빈은 임종훈(KGC인삼공사)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사티얀 그나나세카란-마니카 바트라 조(인도, 복식랭킹 6위)에 3-0(11-7 11-7 11-5)으로 이겼다. 신유빈은 아로써 성인 국제대회 참가 사상 개인 첫 2관왕도 차지했다.

신유빈은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GNS를 통해 "부상에 낙담하지 않고 재활과 훈련에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조금이라도 노력의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이제부터가 시작이기 때문에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지난해(2021년) 11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 손목 피로골절로 인해 기권하면서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부상 때문에 올해 열린 국가대표선발전에도 불참했다.

결국 부상 부위인 손목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았고 재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9월 WTT 오만, 카자흐스탄 대회에 나섰으나 손목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9월 말에는 다시 수술대에 올라 손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다시 일어섰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오른 신유빈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매니지먼트 GNS]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오른 신유빈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매니지먼트 GNS]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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