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은 지역 대표어항인 저동항내 무단적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올해 7월 저동항 무단점유행위 실태점검·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무단적치물 자진철거 기간 운영을 통해 자발적인 철거를 유도했다.
이어 미철거 적치물에 대해 10월말까지 행정대집행법에 따른 대집행 계고 2차례 공고 후 대집행 영장을 발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날 대집행은 울릉군청·읍사무소 직원 10여명과 폐기물처리차량, 굴삭기, 살수차등이 투입돼 폐보트, 폐어구, 불법건축물 등을 8시간에 걸쳐 안전사고 없이 철거했다.
사회단체 새마을지회, 울릉JC, 청년단원 15명은 대집행 후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수거에 동참해 저동항 정비에 힘을 보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대집행을 통해 어항구역내 무단점사용 등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고 어항기능 저해와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무단적치물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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