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대한항공이 3분기 매출 3조6천684억원, 영업이익 8천39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2% 증가한 4천31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화물 매출은 1조8천5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화물 부문은 전 세계적 여객 리오프닝 확대에 따른 밸리 카고 공급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 및 계절적인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측은 탄력적인 공급 등을 통해 화물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여객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한 1조4천543억원을 기록했다. 입국 전 코로나검사 의무 폐지 등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수요가 회복된 점이 주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유가, 환율, 금리 상승과 같은 대외환경 악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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