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2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한 채 거래를 마쳤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0포인트(0.33%) 하락한 2329.1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개장 직후 2296.44까지 떨어지며 2300선을 하회했다. 그러나 외국인 수급 등에 힘입어 낙폭을 회복하며 오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기관이 5천85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3천878억원, 외국인이 1천7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포스코케미칼, 삼성SDI 등을 담고 카카오, 기아, 고려아연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홀딩스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 카카오가 4%대 내림세를 나타냈고 네이버, 기아, SK하이닉스 등도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이 7%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LG화학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증권,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은 내린 반면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소형주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24포인트(0.46%) 내린 694.1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천8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이 773억원, 외국인이 346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미래나노텍,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을 순매수하고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유신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미래나노텍, 나노신소재, 성광벤드 등을 담고 엘앤에프, JYP엔터, 에코프로비엠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가 5%대 약세를 보였고 JYP엔터, 펄어비스, 위메이드, CJ ENM 등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 천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은 상승 막감했다.
업종별로 디지털, 오락, IT소프트웨어 등은 내린 반면 기타제조, 금속, 전기전자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4원(0.45%) 상승한 1천423.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