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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코로나19 사태 이후 4Q 첫 분기 흑자전환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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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류 신드롬, 방한 외래관광객 폭발적 증가 예상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지난 10월 1일부터 ‘입국 후 PCR검사 의무’가 해제되고 중국·일본·대만 등 주요 방한 대상국의 입국 규제가 완화됐고, 최근 방한 외래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가 올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글로벌텍스프리]
글로벌텍스프리가 올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글로벌텍스프리]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보다 먼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한 해외 소재의 자회사들이 올해 하반기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도 지난달 정부가 다양한 완화조치를 추가로 시행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글로벌 한류 신드롬을 타고 한껏 높아진 방한 관광 심리로 인해 올해 4분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면서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의 빠른 회복과 함께 당사의 실적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하늘길이 막혔던 중국 노선이 일부 풀리면서 대형 항공사(FSC), 저비용항공사(LCC) 할 것 없이 증편과 재취항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미 중국 노선 증편 계획을 밝힌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이 중국 노선 증편이나 재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민용항공국은 지난달 26일 중국 항공사들이 올겨울, 내년 봄 시즌(10월 30일~2023년 3월 25일)을 맞아 국제 항공편이 주당 420편에 이르러 전년 동기 대비 105.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정부의 입국자 방역대책 완화 이후 방한 외래관광객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9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6% 증가한 33만7천638명이다.

주요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6만435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4.3% 증가한 수치다. 이어 중국 관광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3% 증가한 2만9천531명이다. 무비자 입국 조치에 힘입어 일본이 3위에 등극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13.3% 증가한 2만7천560명이다.

베트남과 필리핀이 2만2천784명, 1만8천191명으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홍콩과 대만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 각각 2439.4%, 1449.3% 늘었다.

한편 지난달 27일 정부는 관광산업 지원을 위해 관광기업 육성 펀드 5천억 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도 2025년까지 3년 연장한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호텔에 직접 지불한 숙박료(30박 이하)의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외국인 관광객 숙박비 등 부가세 환급 특례를 적용 중이다. 애초 외국인 관광객 숙박비 등 부가세 환급 특례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다. 다만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5년까지 3년간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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