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 삼성전자의 저력과 도전 의지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 경계현 대표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계획했던 내부 축하 공연을 취소했다.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기념식을 시작했으며 간소하고 엄중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행사에서 "한계 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성장하고, 고객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재정의해야 한다"며 "지속가능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소통과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신사업 확대, 준법정신 준수 등도 주문했다.
한 부회장은 "새로운 기회 영역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메타버스 등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신사업 기회를 창출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혁신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자"면서 "선구적인 준법정신과 문화가 삼성전자의 기본 가치로 자리잡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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