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난 29일 늦은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153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후 5시 현재 사망자가 오후 1시(151명)보다 2명 늘어난 153명이라고 발표했다. 연령별 사망자를 보면 ▲10대 4명 ▲20대 95명 ▲30대 32명 ▲40대 9명 ▲미상 13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성별로는 남성 56명, 여성 9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총 103명으로 중상 24명, 경상 79명이다.
늘어난 사망자 2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19명에서 20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사망자는 30일 오전 6시 2명으로 집계됐는데 중국인 등 한국인과 비슷한 외양의 사망자들 신원이 확인되면서 계속 늘어났다.
사망한 외국인 국적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외국인 부상자는 15명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