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 감소한 119억3천9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같은 기간 76.6% 줄었다. 매출은 3조7천245억원으로 49.0%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조7천349억원, 영업이익은 3천844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33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측은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 사업부 전반적인 수익이 감소했다"며 "3분기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19.6% 감소한 14조원까지 하락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IB 부문에서 시장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악화 등에 따라 ECM, DCM, 부동산 관련 수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운용 부문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긴축을 위한 금리 상승이 지속되며 손실이 발생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보수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3분기 들어 손실 폭은 축소됐으며 향후 금리 스탠스가 안정되면 평가손실분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우량 국공채 중심으로 크레딧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고, 선제적 ELS 운용규모 축소 와 지속적인 자체헤지 비중 관리, 탄력적인 발행량 조정 등을 통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수탁업, 탄소배출권 사업 등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통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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