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윤병태 나주시장이 전날 올해로 101세를 맞은 봉황면 조병조(남), 다시면 장말례(여)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수상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수상은 오는 3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제28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시상 부문 중 하나다.
최고령에 가까운 연세에도 평소 근면·성실한 생활을 이어온 지역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매년 시상한다.
두 어르신은 현재 거동이 가능한 상태이나 시는 101세의 고령을 감안해 각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시상식을 진행했다.
상패와 꽃다발을 전해 받은 장말례 어르신은 고개를 떨군 채 “이렇게 시골 골짜기 마을까지 찾아와줘서 정말 눈물 나게 고맙다. 나를 보러 이렇게까지 오셨느냐”라며 한동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윤병태 시장은 두 어르신에게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시민과 함께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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