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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키움 김태진 포구 후 충돌 LG팬들도 격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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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부상 선수 걱정에는 응원하는 팀 선수 구분이 없었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만난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 5전 3승제)에서 그런 상황이 나왔다.

27일 키움의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PO 3차전 5회초 LG 공격 상황에서 키움 1루수 김태진이 크게 다칠 뻔 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형종은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밀어친 타구는 우익수쪽으로 갔고 키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공을 잡았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키움 김태진이 5회초 1사 1루 LG 이형종의 우익수 플라이 때 귀루하던 허도환과 충돌한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키움 김태진이 5회초 1사 1루 LG 이형종의 우익수 플라이 때 귀루하던 허도환과 충돌한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푸이그는 포구 후 1루로 송구했다. 1루 주자 허도환은 베이스로 돌아가려고 했고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진과 접촉이 있었다.

김태진은 슬라이딩으로 들어오는 허도환과 부딪혔다. 그는 충격으로 인해 왼팔을 붙잡으면서 그라운드로 쓰러졌고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다.

키움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나와 김태진을 살폈고 허도환도 걱정했다. 1루측 키움 응원석에선 허도환에 대한 야유가 먼저 나욌지만 이내 김태진을 연호했다.

그러자 원정팀인 3루측 LG 응원석쪽에서도 같은 외침이 나왔다. 선수 부상 정도를 걱정하는 마음에는 홈과 원정 팬이 따로 없었다.

김태진은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그라운드로 구급차가 들어오긴 했지만 이내 핸들을 돌려 다시 구장 밖으로 향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일어나 1루수 미트를 다시 손에 끼고 수비에 들어갔다. 주심은 인플레이를 선언했다.

그러자 1, 3루 그리고 외야 관중석에서는 동시에 '김태진'의 이름이 연호됐다. 홈과 원정팬 모두 박수와 함성으로 부상을 피한 김태진을 격려했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키움 김태진이 5회초 1사 1루 LG 이형종의 우익수 플라이 때 귀루하던 허도환과 충돌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키움 김태진이 5회초 1사 1루 LG 이형종의 우익수 플라이 때 귀루하던 허도환과 충돌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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