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포스코와의 후판 가격 협상과 관련해 '진행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동조합의 파업 권한 획득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7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후판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다만 "필요한 부분은 수입 의존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후판 잔고를 2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가 파업 권한을 획득한 것과 관련해선 "당장 파업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며 "향후 교섭 진행 상황을 보고 파업을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동조합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타결을 촉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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