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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드림팀' 컨소시엄, 2026년 대구시 UAM 서비스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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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과 함께 UAM 본격 상용화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시스템이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 도심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에어셔틀' 사업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이 개발중인 UAM 기체 '버터플라이'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개발중인 UAM 기체 '버터플라이'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27일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T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함께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대구광역시와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UAM 드림팀'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동대구역 등 도심간 UAM 에어셔틀을 구축하여 신공항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대구·경북 UAM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거점도시인 대구 도심을 잇는 광역교통망(RAM) 조성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가상 비행 시나리오 검증 및 서비스 노선 개발 등 실증단계를 거친다. 2026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파악, 대구·경북 광역권 노선 확대 등을 통해 수익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대구시 UAM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 된다. 대구시는 'UAM 특화 스마트시티'로 성장하기 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공항 후적지(後適地)에 UAM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UAM 관제 및 항행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고, 도심간 'UAM 에어셔틀' 사업 기체 공급과 유지보수(MRO)를 맡을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내년 실물 크기의 무인 시제기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으며, 공동개발사인 미국의 오버에어사와 함께 2025년 미국 연방항공청(FAA) 형식인증(Type Certificate) 획득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UAM 운항에 필요한 항행·관제 인프라(CNSi) 통제 시스템 기술 개발에도 특화돼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민간기업·공기업·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대구시 UAM 상용서비스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과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은 UAM 서비스 운영과 UAM 특화 상공망 ▲T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간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운영, ▲대구광역시는 UAM 운용부지 및 인프라 제공과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담당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발전해나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거점으로, 대구 명소 뿐 아니라 경주·포항 등 경북 관광자원을 이을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을 통해 지역 모빌리티 혁신에 일조해 나가겠다"며 "2040년까지 국내 일자리 16만개·생산 유발 23조 등의 파급효과와 성장동력을 가져온다고 분석되는 UAM 산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UAM 관련 국내 최고 역량을 가진 컨소시엄과 대구의 UAM사업 마일스톤을 설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UAM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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