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단풍축제, 오는 29일 개막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전라남도 장성군은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장성 백양사에서 백양단풍축제가 주말인 오는 29일에서 30일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가을이 주는 선물, 울긋불긋 애기단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콘서트가 준비됐다. 29일에는 매헌전통예술보존회의 가야금 병창으로 시작해 박진도, 민지 등 트로트 가수와 명창 김영희, 테너 박경완 등의 무대가 준비됐고 30일에는 가수 남진과 김용림, 진주아 등이 출연한다.

콘서트는 백양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공연한다.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단감을 이용한 단감 쌓기, 찰떡 메치기, 가래떡 시식 등이 준비된다. 백양단풍축제를 주제로 한 퀴즈 맞추기와 단풍 캐리커처, 전통차 시음, 목탁전시회, 오윤석 화백 전시회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갖췄다.

장성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장소는 일주문 근방이며, 축제 이후에도 내달 1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