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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사내벤처 '스탠드에그' 독립법인 분사…첫 번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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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에그 분사에 5억원 지분투자 결정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제과의 첫 사내벤처 '스탠드에그(Stand Egg)'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

26일 롯데제과는 스탠드에그가 작년 5월 모바일 게임 사업을 목적으로 창업한 롯데제과의 1기 사내벤처로 분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롯데제과 신사업담당 박민규 매니저, 스탠드에그 고영우 대표, 스탠드에그 김성균 대표. [사진=롯데제과]

기업에서 진행하는 사내벤처팀은 해당 기업의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에 반해, 스탠드에그의 사업모델은 모바일 게임을 주 사업으로 설정한 것이 이례적이다.

스탠드에그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인 고양이정원은 지난 5월 정식 런칭하여 9월까지 약 14만명의 유저가 이용하고 있다.

스탠드에그는 롯데제과와 롯데GRS 등과 함께 업체 간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고양이정원 게임을 통해 모을 수 있는 쿠폰을 바탕으로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과 함께 지난 5월~8월까지 간식 자판기 등을 교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롯데GRS와는 치즈스틱, 도넛 등을 교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롯데제과는 스탠드에그의 사업성을 인정해 사내벤처 분사에 따른 5억원의 지분투자를 했다. 스탠드에그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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