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넷마블의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출시가 무산됐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하이브와 합작해 올해 하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었던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이 지난해 5월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첫 공개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가 리듬액션과 꾸미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이었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BTS)' 캐릭터인 '타이니탄' 세계관을 기반으로 리듬 플레이와 드림하우스를 꾸미는 재미, 멤버들과의 교감 요소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방탄소년단 퍼포먼스 디렉터가 개발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 1월 27일 열린 'NTP(넷마블 위드 프레스)'에서 관련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으며 지난 8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를 포함해 총 6종의 하반기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다.
넷마블 측은 "캐나다와 태국 지역에서 여러 차례 테스트를 했으나, BTS 팬층과 일반 이용자 간 게임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커 원하는 수준의 지표가 나오지 않았고 하이브와 합의 하에 부득이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하이브와 함께 2019년 'BTS 월드'를 선보였고 다음해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출시한 바 있다.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하이브와 세 번째 협업 작품으로 계획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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