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파일 교환 프로그램인 비트 토런트(BitTorrent) 전용 검색 엔진이 나온다.
비트 토런트 프로그램 제작자인 브람 코헨은 영화, 음악을 비롯한 각종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빗토렌트를 호스팅한 사이트들을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AP, C넷 등 외신들이 24일(현지 시간) 전했다.
광고로 지원되는 이 검색 엔진은 구글, 야후 같은 사이트들과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코헨이 밝혔다.
지난 2001년 첫 선을 보인 빗토렌트는 냅스터가 몰락한 뒤 파일 교환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개봉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도 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비트 토런트 파일 교환 사이트에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카자, e돈키, 냅스터 등 다른 파일교환 네트워크와 달리 비트 토런트는 그 동안 관련 파일을 찾을 수 있는 검색 기술은 존재하지 않았다.
코헨은 자신이 선보일 비트 토런트용 검색 엔진이 수 많은 저작물들을 골라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저작권법을 철저하게 지킬 것이며, 또 저작권자들이 저작권 위반이라고 적시한 파일에 대한 링크는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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