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휴스턴 'WS행 1승 남았다' 양키스에 3차전도 승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브롱스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 4승제)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렀다.

앞선 1, 2차전을 연달아 이긴 휴스턴은 3차전도 양키스에 5-0으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치고 나갔다.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이 선발 등판했으나 휴스턴에 패하면서 코너로 몰렸다.

휴스턴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휴스턴은 2회초 2사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타구를 양키스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가 놓쳐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채스 매코믹은 콜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선제 투런포로 리드를 잡은 휴스턴은 6회초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2루타, 카일 터커가 볼넷, 율리 구리엘이 안타를 쳐 만루 기회를 잡았다. 양키스 벤치는 콜을 대신해 두 번째 투수로 로 트리비노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하지만 휴스턴은 찬스를 살렸다. 트레이 만시니의 희생 플라이에 이어 바스케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달아났다.

양키스 타선은 휴스턴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5.1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키스 타선은 이날 3안타 빈공에 그쳤다.

반면 콜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3자책점)했다. 휴스턴과 양키스의 4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2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