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경기 중 '조기 퇴근'을 하며 도마에 올랐다.
호날두는 20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유와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호날두의 결장에도 시종일관 토트넘을 압도한 맨유는 프레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팀 승리에 호날두가 찬물을 끼얹었다.
호날두는 팀이 2-0으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44분 돌연 라커룸을 향해 발길을 돌렸다.
그는 자신을 향한 팬들의 악수 요청도 받지 않은 채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에릭 턴 하흐 맨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나가는 것을 봤다. 나에게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으며 이 문제는 내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게리 리네커는 "그런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 높였고 프랑스 공격수 출신 티에리 앙리 역시 "맨유의 승리 대신 호날두의 행동이 이야기 주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호날두의 '조기 퇴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호날두는 지난 8월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전반 45분만 뛰고 경기장을 나갔다.
턴 하흐 감독은 당시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한 팀이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고 불편한 감정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2경기 출전 2골 1도움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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