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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베스티안재단과 화상환자 돕기 '소셜기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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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0만원까지 모금액과 동일한 액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후원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티몬이 화재로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화상환자 용수씨에게 희망을 전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소셜기부’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소셜기부는 베스티안재단과 전신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용수씨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갑작스럽게 화재 사고를 겪으며, 2년간 20회 이상의 수술을 받아야만 했음에도 화상 흉터로 인한 손의 변형과 두개골 염좌 등이 지속되며 수술과 입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티몬이 화상환자에 대한 소셜기부를 진행한다. [사진= 티몬]
티몬이 화상환자에 대한 소셜기부를 진행한다. [사진= 티몬]

화상치료는 보험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다. 아내와 사별 후, 하나밖에 없는 딸을 생각하며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치료비 부담까지 삼중고를 힘겹게 버티고 있는 용수씨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고객들은 티몬 소셜기부를 통해 2천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소셜기부는 티몬이 최대 500만원까지 모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후원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체 모금액은 용수씨를 위한 치료비, 수술비는 물론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 데 사용되며,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전달한다. 후원금과 사용 내역은 추후 소셜기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몬 경영지원본부 이수현 본부장은 “화재는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이로 인한 상처는 평생 지우기 힘든 고통을 남기기에 화상환자를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화상환자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생 플랫폼의 역할을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 소셜기부는 티몬이 설립된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긴급 재난 대응 등에 함께 하고 있다. 화상환자를 전문으로 지원하는 베스티안재단은 2011년 설립 이후 화상 예방 교육,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정서 지원사업 등 화상환자의 복지향상 및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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