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 전라북도 정읍시에 전라북도 최초로 개방형 휴게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정읍시는 18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삼건사(휴게소 운영사)와 함께 호남고속도로 내 녹두장군 휴게소(천안 방향)를 2023년까지 개방형 휴게소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안중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정호경 삼건사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개방형 휴게소 설치사업은 고속도로 외 후면부 국도에서도 진입해 지역주민이 휴게소 매장과 주유소 등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신정부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실천과제로 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세 기관은 지역주민이 개방형 휴게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 확장과 외부고객 주차장 확보 등 기반 시설 정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정읍시의 관광명소 등을 휴게소 이용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시설을 설치하고 향후 유지관리에 상호 협력한다.
이와 함께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개방형 휴게소가 설치되면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활성화를 통해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우수 농·특산물 홍보 등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인근 주민과 제2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개방형 휴게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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