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글로벌세아, 쌍용건설 인수계약 체결…24년 만에 민간 대주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달 14일 ICD와 주식매매계약 체결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이 두바이투자청(ICD)과 쌍용건설 인수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24년 만에 민간 대주주를 맞이하게 됐다.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가 지난 14일 쌍용건설 최대 주주인 ICD와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세아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완료 뒤 거래가 끝나면 쌍용건설의 최대 주주가 된다.

서울 송파구 쌍용건설 본사 전경. [사진=쌍용건설]
서울 송파구 쌍용건설 본사 전경. [사진=쌍용건설]

앞서 3월 글로벌세아는 ICD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어 기업 인수를 위한 실사 등을 진행했다. 매각 대상은 ICD의 쌍용건설 경영권 지분(99.95%)과 쌍용건설이 발행하는 신주다.

글로벌세아는 ICD 지분 인수와 별개로 인수가보다 큰 금액을 추가로 유상증자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주식매매 금액과 유상증자 규모는 양사간 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쌍용건설이 민간기업을 대주주로 맞이한 건 쌍용그룹시절 이후 24년여 만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1998년 쌍용그룹 해체 후 2002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관리를 받았다. 이어 2015년엔 ICD에 인수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4년만에 민간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에 대한 임직원의 기대가 크다"며 "(이번 인수가) 글로벌세아 그룹의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활용해 쌍용건설의 예전 명성을 되찾는 제2의 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글로벌세아, 쌍용건설 인수계약 체결…24년 만에 민간 대주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