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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추경 2983억 증액 편성…민생경제 회복‧미래성장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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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거쳐 28일 최종 확정

[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경기 시흥시가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성장에 중점을 두고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9천39억원으로 지난 1회 추경예산 대비 2천983억원, 약 18.6%가 증액됐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 1조5천712억원(2천256억↑), 기타특별회계 426억원(39억↑), 공기업특별회계 2천901억원(688억↑)이 추가 편성됐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청]

민선 8기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희생을 감내한 소상공인을 비롯한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대도시 외연에 부합하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나아가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완전 극복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214억원 ▲(노선·전세)버스 기사 및 일반택시기사 한시지원 42억원 ▲어린이집 경영안정화 지원 3억7천만원 등의 직접적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과 중소 기업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에 10억5천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시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도 집중했다. ▲기초연금 105억원 ▲영유아와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68억원 ▲시흥화폐 운영과 할인보상금 40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21억원 ▲주거급여(현금급여) 18억원 ▲가정양육수당과 영아수당 지원 10억7천만원 ▲난임부부 시술과 아동돌봄 지원에 12억원 등을 추가 편성해 시민의 어려운 현실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302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28일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을 시작으로 지난 민선7기 동안 주요 현장에서 들려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고견을 시정정책으로 실현해 시민과의 약속을 꼼꼼히 살피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변준성 기자(tcnew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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