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수 포쉬마크, 美 포춘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선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인수를 결정한 북미 패션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 Inc.)가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에 선정됐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 이에 따른 사업적 성과,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포쉬마크는 포춘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2022'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포쉬마크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포쉬마크 2021년 거래액은 27% 증가해 18억 달러(약 2조5천700억원)에 육박할 만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했고 특히 Z세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는 상품 수명을 더 연장하기 위한 노력 일환으로, 2020년 자사 플랫폼에서 구매한 상품을 효율적으로 재판매할 수 있는 '리포쉬(Reposh)' 기능을 출시했다. 기능 출시 후 누적 450만건의 '리포쉬'가 이뤄졌으며 재판매되는 상품 수도 매년 57%씩 증가하고 있다.

마니쉬 샨드라 포쉬마크 최고경영자(CEO)는 "포쉬마크는 중고 쇼핑 경험을 단순화한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게 순환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