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환경공단은 오는 21일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근린공원에서 시민 1만명이 참여하는 환경을 위한 대규모 야외행사 '불편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강서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 환경의식 제고와 친환경 실천 유도를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위해!'를 주제로 열린다.
텀블러를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일회용품 없는, 쓰레기 없는 행사를 만들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후 7시부터는 장윤정, 박군, 나태주, 지원이, 노라조, 김소현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행사장에서는 시민 체험부스와 에코플리마켓도 함께 열린다.
시민 체험부스에는 강서구, 부산관광공사, 부산대, DRB동일 등 '시민불편운동본부' 참여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시민 환경캠페인과 환경교육,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에코플리마켓에서는 중고물품, 친환경·업사이클링 제품 등의 판매와 만들기 체험 등도 이뤄진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불편운동본부'를 출범해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은행, 대선주조 등 지역의 38개 기관과 기업, 시민단체 등과 함께 범시민 환경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안종일 공단 이사장은 "환경문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요즘, 많은 시민이 함께 모여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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