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여자친구의 아버지로부터 데이트 비용에 대해 핀잔을 듣자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둔기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전날 강간, 특수상해, 폭행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2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께 교제 중이던 여성 B(19)씨을 충남 예산군 한 음식점 인근으로 불러내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또 이틀 후인 10일 오전 11시20분께 충남 예산의 한 모텔에서 B씨를 성폭행하고 둔기로 팔과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왜 내 딸만 데이트 비용을 내느냐'라는 취지의 지적을 받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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